“교통사고 후유증, 추나요법 치료 방법은?”

2019.04.23 10:09:36

유정인 기자 ryu@hellot.net

봄철. 주말과 휴일엔 여행을 떠나려는 차들이 줄을 잇는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설레는 마음도 잠시. 자칫 한 눈을 팔면 어느새 앞뒤를 막고 서 있는 차들과 사고를 낼 수도 있다. 그런데 교통사고가 발생한 직후에는 복잡한 처리 절차가 이어져 내 몸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문제는 뒷전인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직후 보험 처리부터 행정적 법률적 처리까지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교통사고 초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김해장유점 주한의원 주현태 원장(왼쪽), 용산동점 김호선한의원 김호선 원장.


 

교통사고 후유증은 다양한 검사를 진행해도 별다른 외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 한참이 지난 후에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과 관련된 통증은 몸속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등 사고 직후 검사를 받아도 별다른 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 대부분이라며, 무릎, 손, 허리, 목 전체적으로 아파오는데 원인과 개선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생생추나네트워크 김해장유점 주한의원 주현태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관절통 등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며 “교통사고 충격으로 피가 뭉치면 그 자리에 어혈이 남아,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체질별 통증 부위별 맞춤 추나요법을 적용한다”고 말한다.

 

용산동점 김호선한의원 김호선 원장도 “어혈이 뭉치면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저해할 수 있으며, 정확히 짚을 수 없는 몸의 여러 부위에 산발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한의원은 환자 맞춤 방법으로 추나 요법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몸의 전반적인 기력을 회복하고, 어혈의 순환을 도와 면역력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추나요법은 누르고 밀어주는 추법(推法)과 특정 부위를 잡아들었다가 놓는 나법(拿法)을 통칭하는 방법이다. 한의사는 손을 비롯한 신체 일부분 또는 추나 테이블 등 각종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에 자극을 가하는 방법으로 추나요법을 시행한다. 단, 개인의 상태와 적용 방법과 횟수에 따라 기간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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