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붓거나 출혈,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보통 잇몸병, 치주질환이라 부르며 이는 입 속 세균에 의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해 생긴다.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은 칫솔질로도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려운 치태 세균막이 점점 치석으로 변화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치주질환은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환자가 증가한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칫솔질과 구강 상태에 맞는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이 이미 약해져 있다면 일반모보다 부드러운 모를 선택해 잇몸을 보호하면서 양치하는 것이 좋다.
칫솔은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야 하며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꼼꼼하게 닦아내 눈에 보이지 않는 찌꺼기까지 세척해야 한다. 또한 칫솔로 닦기 어려운 치간 사이는 치간 칫솔 및 치실로 닦아 주는 것이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칫솔질로는 완벽히 제거하기 어려운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스케일링은 6개월에 1번씩 받는 것이 좋다.
정이든치과 정하윤 원장은 “치태는 양치질 혹은 치실 등으로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치아에 단단하게 붙어있는 치석은 물리적인 힘을 들이지 않고는 제거하기 어렵다”며 “아주 미세한 진동을 통해 치석만 제거하는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치주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