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Smart Energy Week 2018] 고려전선 정용호 대표_50년 이상 이어온 전선 사업, 이젠 해외를 연결한다!

2018.04.06 09:38:42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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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제2공장 건설로 동남아 시장 선점 발판 마련


‘일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한 분야에 일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다. 일만 시간이면 하루에 한 시간씩 27년, 8시간씩 3년 반을 꼬박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여기 50년 이상 전선 사업을 이어온 국내 기업이 있다. 오랜 업력을 토대로 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 선점을 노리는 고려전선이 그 주인공이다.



Q. 고려전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고려전선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선 기업 중 한 곳입니다. 1954년 처음으로 문을 연 고려전선은 그 당시부터 전선제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55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가한 한전과는 50년 동안 전선을 납품할 정도로 인연이 깊은 사이입니다.


Q. World Smart Energy Week 2018 (스마트 에너지 위크) 참가 목적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최근 고려전선이 개발한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면서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찾고, 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거래처에 인사도 드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저희는 일본 시장에서 2010년 초반 큰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 제품과 규격이 다릅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 경험이 있고, 인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가 일본 시장 진출에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뒷짐만 지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반등을 꾀하고자 합니다. 일본 시장이 자국 제품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고, 환율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저희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다시금 알리고자 합니다.



Q. 고려전선의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과거 저희가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이 품질을 많이 따지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일지라도 클레임 등의 문제로 함부로 진출하지 못하는 시장이 바로 일본입니다. 저희는 5년간 일본으로부터 단 한 차례의 클레임도 받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자부심을 가지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전선에서 품질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당장은 전기가 흐를 수 있지만, 품질이 낮은 제품일 경우 추후 화재나 단전 등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도관도 수압을 견디려면 두께가 중요하듯, 전선을 구성하는 구리나 알루미늄도 원형과 고체의 순도가 중요합니다. 저희는 50년 이상 전선 사업을 한 만큼, 이러한 품질에 자신 있습니다.


Q. 구체적인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지요.

필리핀과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과 미국 시장 등에 수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출이 회사 전체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매년 50억 원에서 100억  원 정도는 꾸준히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출로 인한 매출을 더 높이기 위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미얀마에 제2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동남아 시장 수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2~3년간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미얀마 공장은 오는 5월 완공 예정입니다. 미얀마 공장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에 경쟁력과 영업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우선 기본적으로 전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미얀마 공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를 토대로 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그다음에는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소프트웨어나 AI 분야에도 진출하고 싶습니다. 현재 진행은 하고 있으나 인력 문제 등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장기적인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못 다한 말씀 있는지요.

전선은 제품 자체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공사를 하거나 엔지니어링 하는 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는 50년 이상 전선 사업을 해온 기업으로서 이러한 부분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한국 시장은 점점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거나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양분화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력 좋은 중소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제품의 브랜드나 가격만 보지 않고, 제품 안에 있는 기술력과 업력도 봐주셨으면 하는 게 고려전선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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