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상장은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다.
이번 상장에서 주목할 점은 방식이다. 대다수 AI 기업이 수익 모델 부재로 기술특례상장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인텔리빅스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일반상장을 추진한다. 2025년 기준 매출액 466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당기순이익 5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익잉여금 164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올해는 매출 700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적 기반은 '행동하는 안전 AI(AI in Action)'다. 단순 영상 감시를 넘어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물리적 대응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안전 운영체제(Safety OS)를 구축했다. 독자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안전관제 플랫폼 'Gen AMS'와 AI 에이전트 'VIXA(빅사)'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음성 방송, 상황보고서 자동 생성, 물리적 차단 제어 등을 수행한다. 악천후 속에서도 200m 거리의 객체를 탐지하는 '빅스올캠(VIXallcam)'과 자율주행 순찰 로봇 '아르고스(ARGOS)'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방산혁신 AI 기업(방위사업청), 중견 도약 기업(중기부)에도 선정됐다.
인텔리빅스는 국내 지자체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에서 68.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공공 안전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재난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난재해 예방·산업 현장 안전 관리·교통 및 국방 안전 등 사회적 난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성형 비전 AI 고도화, 글로벌 인재 영입,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수출을 필두로 호주, 대만, 동남아시아 7개국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리빅스 측은 "이제 기술력을 과시하는 단계의 AI를 넘어, 실생활에서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실질적으로 지켜주는 실행력 있는 AI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K-AI 글로벌 리더로서 전 세계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혁신적인 안전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