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메르세데스-벤츠·존 디어 등 글로벌 기업 대거 참여… 휴머노이드 ‘아폴로’ 양산 가속 및 2026년 차세대 모델 데뷔 예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인 앱트로닉(Apptronik)이 5억 2,000만 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X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이번 투자는 2025년 거둔 초기 시리즈 A 성과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앱트로닉은 이로써 총 누적 투자액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구글·벤츠 등 전략적 투자자 총출동… 기업 가치 3배 급등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구글(Google), B 캐피털, 메르세데스-벤츠, PEAK6 등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AT&T 벤처스, 존 디어(John Deere), 카타르 투자청(QIA) 등 거물급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 A-X 라운드는 2025년 4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시리즈 A를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개설되었다. 앱트로닉 측은 이번 라운드가 초기 시리즈 A 당시 기업 가치의 3배에 달하는 높은 평가액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혀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폴로’ 양산 가속화 및 2026년 차세대 로봇 출시 준비
앱트로닉은 이번에 확보한 자본을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Apollo)’의 생산 확대와 글로벌 상업 배포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매, 제조, 물류 분야 고객사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로봇 훈련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최첨단 시설 구축에도 나선다.
제프 카데나스(Jeff Cardenas) 앱트로닉 공동 설립자 겸 CEO는 “이번 투자는 인간과 함께 일하는 협력자로 설계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표시”라며, “구체화된 AI(Embodied AI)의 영향력을 극대화하여 공장의 모습을 재구성하고 사회적 진보를 이끄는 차세대 로봇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와 전략적 협력… ‘제미나이 로보틱스’ 탑재
앱트로닉은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GXO 로지스틱스, 자빌(Jabil) 등 세계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장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구글의 첨단 AI인 ‘제미나이 로보틱스(Gemini Robotics)’를 탑재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 캐피털의 하워드 모건(Howard Morgan) 회장은 “앱트로닉은 구체화된 AI의 대규모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물류와 제조 등 핵심 산업을 재편할 인공지능 협업 로봇의 실제 현장 배포를 가속화하는 앱트로닉의 행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앱트로닉은 현재 물류 및 제조 공정의 육체 노동을 수행 중인 ‘아폴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 및 가전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에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규 로봇 모델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