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윌린 ‘대한민국 대학 기초학력 구조분석 리포트’ 발간

2026.02.13 15:39:35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60만 명 데이터로 대학 기초학력 격차 진단
AI 진단 기반 대학 기초학력 개선 가능성 제시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이 전국 80여 개 대학, 60만 명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학 기초학력 구조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대학 기초학력 문제를 단순 선발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관리의 관점에서 진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리윌린의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PulleyCampus)’가 분석한 이번 리포트는 280만 건의 기초학력 진단 결과와 8,850만 건의 학습 행동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다. 과목별 평균 점수는 수학 65점, 영어 58.3점, 과학 47.9점으로 집계됐다. 특정 대학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 교육 전반에서 체계적 진단과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역 및 설립 유형별 격차도 확인됐다. 수학 기준 수도권 대학 평균은 68.4점, 비수도권 대학은 64.1점으로 나타났다. 사립대 평균은 57.9점, 국립대는 52.3점으로 조사됐다. 리포트는 이러한 차이가 대학 간 우열을 의미하기보다는 학생 구성과 전공 구조, 기초학력 관리 방식 등 복합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AI 기반 진단과 반복 학습을 적용한 이후 학습 성과 개선도 확인됐다. 풀리캠퍼스에서 사전·사후 평가를 거친 학생 가운데 83.2%가 성적 향상을 기록했다. 성적이 향상된 그룹은 평균 학습 시간이 6.3시간으로, 향상되지 않은 그룹(1.1시간) 대비 약 5.8배 높게 나타났다. 문제 풀이량 역시 약 2배 많았다. 응답 학생의 89.5%는 기초 개념 복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대학 기초학력은 입학 당시 결정되는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 정밀 진단과 맞춤형 반복 학습 환경이 마련되면 충분히 향상 가능한 영역임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대학 교육 역시 기초학력을 선발이 아닌 관리의 대상으로 전환하고, 데이터 기반 학습 인프라를 적극 도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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