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디씨코리아와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2026.01.30 17:27:00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오케스트로가 AI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기업 디씨코리아와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 기반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 주권과 보안, 비용 통제가 가능한 프라이빗 AI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추진된 협약이다.

 

금융과 공공, 대기업을 중심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의 제약을 벗어나 데이터와 운영 정책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소버린 AI 환경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양사는 오케스트로 여의도 신사옥 부지를 활용해 도심형 Edge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고객 전용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구현할 계획이다.

 

여의도에 조성될 데이터센터는 5MW급 규모로 설계되며, GPU 기반 대규모 AI 워크로드와 국산 AI 반도체(NPU), 국산 LLM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외부 클라우드나 공용 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고객 전용 환경을 통해 데이터와 운영 정책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라이빗 소버린 AI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GPU 운영을 고려한 인프라 설계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랙당 최대 30kW를 수용할 수 있는 고밀도 전력·냉각 설계를 적용하고 수냉식 냉각 설비와 랙 후면 도어 열교환기(RDHx) 방식을 도입해 공랭 기반 장비의 배기열을 수냉으로 제거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고밀도 GPU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열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오케스트로는 해당 데이터센터에 자사의 AI·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적용해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운영 관리를 하나의 아키텍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별도의 운영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통합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상면 서비스를 기반으로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프라이빗 AI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은 디씨코리아가 전담한다. 양사는 개발과 인허가, EPC, 운영, 영업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구축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디씨코리아는 전국 주요 거점에서 AI 특화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수도권 도심형 Edge AI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확보하는 등 설계·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여의도 도심형 Edge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마곡과 청담 AI 데이터센터에도 자사의 AI·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적용해 산업별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여의도 신사옥에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오케스트로의 AI 인프라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고밀도 전력·냉각 설계를 통해 고성능 GPU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라이빗 AI 데이터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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