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얼보틱스(Realbotix)가 CES 2026에서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2시간 넘게 완전 자율 방식으로 대화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리얼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리아(Aria)’와 ‘데이비드(David)’를 통해 임베디드 인공지능(AI)과 자체 개발 언어 모델 기반의 실시간 자율 대화를 선보였다. 리얼보틱스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두 물리적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본 없이 완전 자율 방식으로 장시간 대화한 최초 수준의 공개 사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앤드루 키걸(Andrew Kiguel) 리얼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리얼보틱스는 인간과의 상호 작용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해왔는데, 이번에는 로봇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키걸 CEO는 또 “이번 시연은 상호 작용이 완전히 대본 없이 진행됐고 2시간 넘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물리적 AI(Physical AI)가 실제로 구현된 사례”라고 강조했다.
시연에서 아리아와 데이비드는 리얼보틱스의 고급 언어 모델이 탑재된 임베디드 AI를 기반으로 서로 직접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았다. 두 로봇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로 대화를 이어가 리얼보틱스의 다국어 대화 능력과 구현된 AI 플랫폼의 유연성을 보여줬다. 이 상호 작용 장면은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리얼보틱스는 별도의 시연을 통해 세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된 시각 인식 시스템도 선보였다. 특허를 받은 이 비전 시스템은 로봇의 눈 부분에 내장돼 있으며, 로봇이 사람을 인식하고 음성·표정 신호를 해석해 감정을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과정 속에서 사람을 시각적으로 추적하며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리얼보틱스는 실시간 시각 지각과 인간-로봇 상호 작용 기술에서의 진전을 부각했다.
키걸 CEO는 “아리아와 데이비드가 여러 언어로 서로 의식적으로 직접 대화하는 장면과, 별도의 시연에서 비전 시스템이 참관객과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기술의 강점과 구현된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리얼보틱스는 이번 CES 2026이 업계 리더, 기술 전문가, 투자자, 언론에 자사의 자율·인터랙티브 로봇 시스템을 선보이는 글로벌 무대가 됐다고 밝혔다.
리얼보틱스는 엔터테인먼트, 고객 서비스, 동반자 역할을 위한 AI 기반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설계·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특허 등록 AI 및 로봇 공학 기술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표정, 동작, 시각 인식, 사회적 상호 작용을 구현하고 있으며, 인간 중심 로봇 공학 분야에서 카테고리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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