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밀 힘·토크 센서 기반 실시간 데이터 데모 공개...차세대 로봇 제어 기술 ‘호평’
국내외 로봇·의료기기 제조사 공급 성과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에이엘로봇이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등판했다. 이 자리에서 힘·토크 센서를 토대로 한 차세대 로보틱스 제어 방법론을 강조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해의 혁신 기술 트렌드를 정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간 중심의 AI와 자율형 인프라(Human-centric AI & Autonomous Infrastructure)‘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업체가 총출동했다.
에이엘로봇은 부천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구성한 통합한국관 내 국가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로봇이 외부 물체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물리적 변화를 감지하고 제어하는 로봇의 ‘촉각’ 기술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사측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핵심 라인업은 ▲6축 힘·토크 센서 ▲관절형 토크 센서 ▲회전형 토크 센서 ▲능동 순응 제어(Active Compliance Control) 기반 기술 등이다. 이 가운데 6축 힘·토크 센서의 성능을 시각화한 체험형 데모를 운영한다. 참관객이 직접 센서에 힘을 가하면 각 축의 실시간 데이터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하도록 한다. 이로써 로봇이 접촉 작업 중 감지하는 미세한 토크 변화의 정밀도를 참관객이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회사는 이 같은 자사 센서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고성능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CES 현장 미팅 요청과 기술 협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대희 에이엘로봇 대표는 “이번 CES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자사 정체성을 로봇 제어 통합 솔루션 기술 업체로 각인시키고, 기술적 외연을 확장하는 변곡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봇의 안전성·정밀도를 극대화하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이엘로봇은 국내 로봇 제조사와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 업체에 핵심 센서를 공급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일본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업체들과 기술 공동 개발 및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