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2025년 한 해 동안 운용자산(AUM) 성장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AI 투자 경쟁력을 강화했다. 업체는 축적된 운용 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6년 창립 이후 지속해온 ‘쉽고 편한 금융투자의 표준’이라는 방향성을 AI 네이티브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5년 금융시장은 코스피 4000선 돌파와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유동성이 확대되는 동시에 AI 거품론 등으로 변동성도 함께 커진 한 해였다. 단순 지수 추종보다 정교한 판단과 대응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 AI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핀트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자동 리밸런싱과 분산 전략을 통해 안정적 운용을 이어갔다.
핀트 AI투자의 누적 AUM은 연초 2707억원에서 12월 23일 기준 4389억원으로 약 62% 증가했다. 특히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한국주식’과 ‘한국주식배당플러스’ 전략은 같은 기간 AUM이 85억원에서 559억원으로 6.5배 이상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자체 딥러닝 기술과 ESG 평가 스코어를 기반으로 미국 대형주 중심으로 운용하는 ‘미국 거버넌스 전략’도 최근 3년 수익률 기준 S&P500을 상회하며 성과를 냈다.
이 같은 결과의 기반에는 수만 개의 계좌를 동시에 독립 운용하는 기술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핀트의 AI 투자엔진 ‘아이작(ISAAC)’은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반영해 초개인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자동 리밸런싱을 수행한다.
서비스 외연 확장도 이어졌다. 핀트는 일반 투자계좌를 넘어 개인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까지 아우르는 절세계좌 운용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KB증권 등 6개 금융사를 통해 IRP 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휴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한 장기 투자 수요도 빠르게 늘었다. 개인연금저축과 IRP를 합한 연금계좌 AUM은 1000억원을 넘어섰고 계좌당 평균 운용액은 2021년 약 342만원에서 2025년 11월 기준 약 1115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노후 대비와 절세를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층이 확대된 영향이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앞으로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적용을 확대해 투자 정보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 콘텐츠와 외부 제휴를 통해 AI 투자를 일상적인 금융 서비스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2025년은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통해 핀트의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성과로 입증한 해”라며 “변동성 환경에서도 긴 호흡으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해 신뢰받는 자산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