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크비전, 과기정통부 등 초청해 항저우 본사 기술 교류

2025.12.23 19:07:29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과기정통부·NIPA·IITP·KIC 관계자 방문
항저우 본사 쇼룸 투어 및 기술 브리핑 진행

 

영상 AIoT 분야 글로벌 기업 하이크비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국내 주요 ICT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중국 항저우 본사로 초청해 기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크비전은 지난 18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글로벌혁신센터(KI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본사 투어와 기술 소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 간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하이크비전 항저우 본사 쇼룸을 둘러보며 영상보안 기술과 AI 기반 AIoT 솔루션 전반을 직접 체험했다. 쇼룸에는 물리 보안 제품을 비롯해 AI 기반 통합보안 플랫폼, 스마트 시티, 스마트 교통, 산업용 AIoT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이 전시돼, 하이크비전의 기술 스펙트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실제 적용 사례와 산업별 활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기술 브리핑에서는 하이크비전의 기업 성장 과정과 영상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전략, 글로벌 사업 방향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하이크비전이 2001년 설립 이후 연평균 26% 성장을 이어온 배경과 경쟁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렉 하이크비전 범아시아 Non-CCTV 제품 총괄 매니저는 인재 육성,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파트너와의 협업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방대한 제품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리차드 하이크비전 한국 사업팀 제품 총괄 매니저는 AI 기술과 자동화·반자동화 공정을 접목해 고품질 제품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쇼룸 투어 이후에는 과기정통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하이크비전 주요 임원진 간의 미팅이 진행됐다. 양측은 영상 AI와 AIoT 기술을 중심으로 한 향후 협력 가능성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정책과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론 하이크비전 한국 사업팀 기술 및 SI 영업 총괄 매니저는 “최근 한·중 간 과학기술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하이크비전은 그간의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 및 산업 기관과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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