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헤시티-AWS, 백업 데이터를 AI 활용 자산으로 전환하는 협력 체결

2025.12.19 17:16:08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코헤시티가 대규모 AI 기반 사이버 레질리언스 강화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조직의 핵심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장애나 공격 발생 시 운영 복구 속도를 높이며 백업 데이터를 AI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을 둔다. 양사는 AWS의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코헤시티의 AI 기반 데이터 보안 및 레질리언스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데이터 보호·백업·복구 환경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헤시티와 AWS는 빌트인 데이터 보안과 엔터프라이즈급 레질리언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위험·AI 중심 위협 환경에서 기업과 기관이 요구하는 데이터 보호, 관리, 활용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헤시티의 AI 기반 데이터 보안 기술은 AWS의 보안 중심 설계와 글로벌 확장성, AI 인프라와 결합돼 고객의 데이터 레질리언스와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코헤시티는 10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를 지원하는 백업 호환성을 바탕으로 아마존 EC2, 아마존 RDS, 아마존 S3, 아마존 다이나모DB 등 주요 AWS 서비스와 네이티브 통합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중복 제거 및 압축 기능을 통해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빠른 복구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단일 통합 플랫폼에서 워크로드를 일관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AWS 기반 불변 사이버 볼트 구축도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코헤시티는 전 세계 36개 AWS 리전에 규제 준수 수준의 사이버 볼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백업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분리된 환경에서 변조 불가능한 상태로 보호한다. AWS 네이티브 불변성 제어와 프라이빗 네트워크 격리 기능을 활용해 랜섬웨어 공격 대응과 컴플라이언스 요건 충족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코헤시티는 AWS 상에서 백업 데이터를 AI와 분석 프로젝트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레이크로 전환한다.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 ‘코헤시티 가이아’를 통해 파일 공유와 SaaS 애플리케이션 등 페타바이트급 비정형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면서도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코헤시티 CEO 겸 사장 산제이 푸넨은 “이번 발표는 AWS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전 세계 조직에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제공한다는 공동 비전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라며 “코헤시티의 AI 기반 데이터 보안 역량과 AWS의 보안 중심 설계, 글로벌 확장성, 강력한 AI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인 데이터 보안·레질리언스·비즈니스 혁신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 CEO 매트 가먼은 “AWS 고객의 데이터 활용 목적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코헤시티와의 협력은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AI 기술을 통해 고객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함과 동시에 AI 및 애널리틱스를 가속화하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델타항공 CTO 나라야난 크리슈나쿠마르 박사는 “AWS와 코헤시티 간의 이번 전략적 협력은 델타를 포함한 양사의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펄 리버 커뮤니티 칼리지 기술 서비스 이사 케빈 로맥스는 “AWS 리전 전반에서 데이터를 신속하게 관리하고 복구할 수 있다는 점은 조직에 더 큰 안도감과 업무 민첩성을 제공해준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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