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정부 R&D 성과로 AX 인프라 기업 입지 강화

2025.12.19 10:47:33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아크릴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년 디지털헬스케어 유공표창 및 성과보고회’에서 의료 AI 생태계 조성과 AI 기술의 산업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정부 공식 포상이다.

 

아크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의료 AI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닥터앤서’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주요 정부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디지털헬스케어를 포함한 AI 기술의 현장 적용과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아크릴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아이어워즈 ‘AI 플랫폼 혁신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서로 다른 평가 체계에서 AI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아크릴의 AI 기술이 단일 프로젝트 성과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연구개발, 산업 활용 전반에서 축적된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최근 5년간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 가운데 기술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제도다. AI 플랫폼 혁신대상 역시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술 혁신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이번 과기부총리상은 이러한 개별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아크릴은 “이번 연속 수상은 아크릴이 단순 기술 보유 기업을 넘어 정부 정책과 산업 수요를 연결할 수 있는 검증된 AX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정부가 중장기 국가 전략과 예산을 통해 AI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술 검증과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들이 정책 연계 사업과 공공 시장 확대 과정에서 역할을 확대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닥터앤서’ 사업을 통해 입증된 기술 성과가 있다.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처리하고 고도화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해당 사업의 수행 과정은 아크릴의 AX 인프라 제품 ‘GPU베이스’가 고성능 연산 자원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한다.

 

아크릴은 의료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AI 도입 비용과 운영 효율성 문제를 안고 있는 공공 및 민간 시장을 대상으로 GPU베이스 공급을 확대해 AX 인프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크릴 관계자는 “의료 AI 생태계 조성 공로로 받은 이번 표창은 아크릴의 AX 인프라 기술이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의료 분야에서도 검증됐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GPU베이스의 자원 효율화 기술과 운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AX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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