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디지털 데이터로 분석한 ‘2025 정책 분석 보고서’ 발간

2025.12.17 13:45:53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AI 기반 거브테크 기업 웰로가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의 주요 정책을 디지털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정책 흐름과 국민 체감도를 함께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웰로는 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영향과 실제 이용자 반응까지 함께 분석해 정책 실효성을 진단했다고 밝혔다.

 

웰로는 2025년을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보고 정부 재정 정책이 선별적 지원에서 보편적 지원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하며 맞춤형 공공서비스 안내 체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거브테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는 웰로 정책 검색·추천 서비스 내 이용자 로그 데이터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됐다. 기존 설문이나 통계 중심의 정책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실제 디지털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체감도를 측정한 점이 특징이다. 웰로는 이를 통해 정책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주요 정책을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임신·출산·육아를 시작으로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단계별로 분석했으며 청년 정책의 경우 자산 형성, 주거, 결혼 등 세부 주제로 나눠 관심도를 살폈다. 이를 통해 정책 대상별로 어떤 영역에 관심이 집중되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민 관심도가 높은 정책 순위도 함께 공개됐다. 웰로는 사용자 조회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분석했으며 경제적 지원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정책에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위 정책으로는 ‘2025 상생페이백’, ‘K-패스’, ‘국민내일배움카드’가 포함됐다.

 

웰로는 이번 보고서가 데이터 기반 정책평가 모델의 표준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책 설계 단계에서 국민 관심도와 참여 데이터를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이번 2025 정책 분석 보고서는 실제 국민들이 생애 주기별로 검색하고 확인한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체감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웰로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해 정책이 국민의 삶에 더 가깝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 설계와 평가 전반에 활용 가능한 실질적 기준을 제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로는 1:1 맞춤 정책 확인과 함께 행정안전부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 서비스 ‘혜택알리미’를 이용할 수 있는 민간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혜택알리미’는 시범 운영을 거쳐 전 분야 정책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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