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의 가속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히트펌프가 기업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히트펌프는 주변의 열을 끌어와 냉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설비 장치로,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아 탄소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면서 보일러를 대체할 차세대 냉난방 시스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외 히트펌프 시장은 2020년 1억 8000만 대에서 2050년 18억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 고온 히트펌프와 스마트 제어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 도입과 사업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17일에 “2026년 히트펌프 기반 신사업ㆍ시장 기회: 트렌드 및 융합 기술ㆍ미래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히트펌프 국내외 시장 전망과 주요 국가의 활성화 정책 및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제로의무화건축물에 따른 태양광ㆍ열복합(PVT) 모듈 소개와 히트펌프 융합 기술개발, 주요 이슈 및 경제성 분석 ▲친환경 냉매 물 기반 냉각/히트펌프 시스템 신기술 개발 ▲건물ㆍ주거용 히트펌프/HVAC와 전력관리의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 및 적용 전략 ▲대형/산업용 고온 히트펌프 기술개발 동향과 실증사례 ▲데시컨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 기반 제습냉방시스템 기술개발과 주요 이슈 및 상업화 ▲친환경 암모니아 히트펌프 기술과 전력 절감 효과 등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본 세미나가 기업의 신규 사업 발굴과 확장 그리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