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문서 업로드만으로 OCR·파서 체험하는 데모 플랫폼 출시

2025.12.16 09:20:2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한국딥러닝은 문서 AI 솔루션 딥 에이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플랫폼 ‘딥 에이전트 랩’을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딥 에이전트는 딥 OCR과 딥 파서로 구성된 문서 AI 솔루션으로, 각 기능을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딥 에이전트 랩에서는 문서 업로드만으로 두 기능의 처리 과정을 각각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딥러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딥 에이전트는 OCR과 파서를 별도의 AI 엔진으로 분리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업로드한 문서에 대해 딥 OCR만 실행해 표 감지, 텍스트 추출, 좌표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딥 파서만 실행해 문서 구조 분해와 필드 추출 결과를 개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딥 OCR은 HTML, JSON, CSV, 엑셀, PDF 포맷으로, 딥 파서는 JSON, HTML, PDF 포맷으로 데이터를 출력한다. 이러한 독립 실행 방식은 기업이 실제 도입 환경에서 각 기술을 개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LLM이나 RAG 시스템 적용 전 문서 처리 품질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딥 에이전트 랩에서는 PDF, JPG, PNG 스캔본, 촬영 이미지, 일부 오피스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다. 플랫폼은 로그인 기반으로 운영되며, 개인 및 기업 계정에 할당된 크레딧 범위 내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로그인을 지원해 기업 SSO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다. 대시보드에서는 사용자별·팀별 분석량, 크레딧 잔여량, 분석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딥 OCR 결과는 ERP, RPA, CRM 등 기업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으며, 딥 파서 결과는 문서 검증 자동화, 보고서 생성, LLM·RAG 기반 검색 시스템 구성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모든 엔진은 온프레미스 및 API 버전과 동일하게 동작해 기업은 실제 도입 전 품질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출시와 함께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주요 산업별 문서 AI 패키지도 공개했다. 패키지는 산업 특화 데이터 구조, 룰셋, 평가 데이터, API 템플릿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PoC에서 상용 전환까지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앞서 한국딥러닝은 와이즈넛과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검색 및 RAG 기술에 딥 에이전트를 통해 추출한 데이터를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실험 결과 문서 검색 정확도와 응답 안정성, 필드 기반 질의응답 품질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딥 에이전트 랩으로 출시했다. 향후에는 산업별 특화 검색·QA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딥 에이전트 랩은 OCR과 파서를 각각 독립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은 문서 기반 AI의 처리 품질을 도입 전에 확인할 수 있다”며 “산업별 패키지와 API, 온프레미스 제공을 통해 문서 자동화 도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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