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악셀레라 AI, 유로파 AIPU 기반 629TOPS 엣지 AI 모듈 개발

2025.11.27 12:01:33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어드밴텍이 액셀레라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산업용 엣지 AI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에서 AI 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차세대 엣지 AI 가속 모듈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피지컬 AI, 비전 AI, 산업용 자동화,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의료 영상 분야에서 실시간 고성능 AI 처리가 요구되는 만큼 두 기업의 기술 결합은 엣지 AI 상용화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의 중심에는 어드밴텍의 신형 엣지 AI 가속 모듈 ‘EAI-3841 시리즈’가 있다. 이 제품은 유로파 AIPU를 탑재해 최대 629TOPS 연산 성능을 지원하며 최대 164GB LPDDR5 메모리를 제공한다. 모듈은 8개의 AI 코어와 연산 단위별 통합 RAM, 내장 비디오 디코더로 구성돼 다중 카메라 기반 로보틱 비전, 차량 내 AI 처리, 의료 영상 분석 등 복잡한 엣지 환경에서의 연산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고성능과 확장성 기반 구조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가속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어드밴텍 임베디드 사업부 조이 쉬 이사는 “악셀레라 AI의 최첨단 신경망 처리 기술과 어드밴텍의 글로벌 시스템 설계 역량을 결합하면 고객은 빠르고 확장성 있는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번 협업은 당사 AI 가속 로드맵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악셀레라 AI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총괄 니콜라스 실베스트르 이사도 “유로파 AIPU가 어드밴텍 플랫폼에 적용되면 AI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동시에 향상될 것”이며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엣지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드밴텍은 이미 인텔, 퀄컴, 엔비디아, 헤일로 등 주요 AI 칩셋을 통합한 플랫폼을 공급하며 엣지 기반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엣지 AI 시장에서는 고성능 연산과 저전력 효율, 다중 센서 기반 실시간 처리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어드밴텍의 산업용 엣지 AI 시장 입지를 더욱 넓히는 요인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양사의 기술 결합은 산업용 AI 생태계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AI 기반 자동화와 분석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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