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위메이크, 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 선정…리테일테크 유니콘 도약 나선

2025.11.25 21:17:11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식자재마트 DX부터 O2O까지 수직계열화 기술 확보
글로벌 리테일 SaaS 기업과 경쟁 가능한 성장 잠재력

 

국내 리테일테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애즈위메이크가 기업공개(IPO)를 향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애즈위메이크는 25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IPO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마트 DX, WMS·ERP, POS 통합 솔루션, O2O 플랫폼까지 리테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한 회사에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 리테일테크 기업이다. 특히 매장 운영 시스템부터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플랫폼까지 수직계열화된 기술 체계를 구축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통합 구조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최근 애즈위메이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오는 12월 베트남 K-마켓에 ‘K-DX 통합 리테일 솔루션’을 수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리테일 시장에서의 레퍼런스 확보와 브랜드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K-리테일 솔루션 수출은 국내 유통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NH투자증권은 최근 5년 동안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등 초대형 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국내 대표적인 ‘리딩 IPO 하우스’다. 특히 최근 3개년 주요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률 100%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복잡한 규제 환경에서도 기업을 상장까지 안정적으로 이끄는 심사 대응력과 공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한다. SK리츠, 보성파워텍 등 심사 이슈를 해소한 사례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IPO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 측은 애즈위메이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애즈위메이크는 국내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 독보적인 리테일테크 SaaS 기업”이라며 “장기적으로 세일즈포스, 메이플베어, SPS 커머스와 같은 글로벌 리테일 SaaS 기업들과 나란히 경쟁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목표 상장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조 단위 기업가치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NH투자증권의 대형 IPO 경험과 산업 분석 역량을 높이 평가해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국내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IPO를 통해 아시아 리테일테크 시장을 대표하는 상장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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