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의 미래를 배우다...오픈마인드, 휴머노이드 로봇 정규 교육 과정 전개

2025.11.11 15:19:51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휴머노이드 로봇 유통사 로보스토어와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정규 교육 커리큘럼 기획

오픈마인드 로봇운영체제(ROS) 플랫폼 ‘OM1’ 기반 휴머노이드 운영 방법론 강조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커리큘럼 통합한 인재 양성 전략”

 

 

오픈마인드가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유통사 로보스토어와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정규 교육 커리큘럼’을 론칭했다.

 

양사의 신규 커리큘럼은 오픈마인드 로봇운영체제(ROS) 플랫폼 ‘OM1’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의 ‘G1’이 교육을 이끌어간다. G1에 설계된 실습형 로보틱스 교육 과정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로보스토어를 통해 협력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OM1의 실제 로보틱스 스택을 기반으로, 교육생이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휴머노이드를 프로그래밍·검증·운용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테디 해거티(Teddy Hagerty) 로보스토어 대표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완성도 높은 교육 기반이 결합됐다”며 “OM1과 G1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의 미래를 가르치는 완결형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 개발 소감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동작·가동·인지·협응·상호작용 등 휴머노이드의 핵심 영역을 다루는 모듈형 영상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양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최근 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G1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실제 로봇을 다루는 표준화된 교육 체계의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10억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이다. 양사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커리큘럼을 통합해 대학·연구기관이 단기간 내 실습 중심 로봇 교육 과정을 개설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얀 리프하르트(Jan Liphardt) 오픈마인드 창립자 겸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 속도에 비해 교육 체계는 새로운 변혁을 요구한다”며 “이번 커리큘럼은 교육생이 실제 하드웨어로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실험하도록 기획했다”고 휴머노이드 로봇 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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