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차세대 데이터 센터 위한 AI 인프라 전략 제시했다

2025.11.06 12:08:18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는 5일 부산에서 열린 ‘레드햇 x 아이웍스 오픈 인프라 데이(Red Hat x iWORKS Open Infra Day)’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행사에서 AMD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서버 ‘씽크시스템(ThinkSystem) SR665 V3’를 전시하며,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AI 인프라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AI, 데이터 통합, 자동화 등 오픈소스 기술을 통한 IT 인프라 혁신을 주제로 아이웍스와 레드햇이 공동 개최했다. 공공, 제조,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주요 산업군의 IT 의사결정자 15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의 인프라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의 권혁준 상무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AMD 프로세서 기반 레노버 서버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급속히 변화하는 AI 및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레노버가 제시하는 효율적 인프라 전략을 소개하며 AMD, 레드햇, 그리고 레노버 AI 엔터프라이즈 서버의 혁신 설계와 기술적 강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레노버는 AMD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5세대 AMD 에픽 9005 ‘투린(Turin)’ 프로세서를 탑재한 2소켓 2U 서버 ‘씽크시스템 SR665 V3’를 공개했다. 해당 서버는 프로세서당 최대 160개 코어를 지원하며 PCIe 5.0 표준을 통한 고속 I/O를 제공한다. 추론, 가상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HPC,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등 다양한 환경에 활용 가능하며 GPU 및 NVMe 기반의 고밀도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

 

레노버는 AMD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센터의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제조·금융·헬스케어·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레노버는 레드햇과 2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레드햇의 최신 운영체제 및 인프라 플랫폼이 레노버의 씽크시스템 및 씽크애자일(ThinkAgile) 솔루션과 완벽히 호환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데이터 센터 환경을 제공한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를 실현하기 위해 고성능·고효율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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