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 JPR 방문단 초청…선진 물류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2025.10.29 17:41:44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21~24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서 인적교류 프로그램 진행
JPR 우수직원 10명, 로지스올 본사·센터 방문

 

로지스올그룹이 일본 최대 파렛트 풀링 전문기업 JPR(Japan Pallet Rental)과 함께 진행한 ‘로지스올·JPR 인적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한·일 물류산업의 상호 발전과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양사 간 40년 이상 이어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서 진행됐다. 영업, 회수, 운송, 사업개발, 해외사업 등 JPR의 직무별 우수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로지스올 본사 및 주요 계열사, 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선진 물류시스템과 기술력을 체험했다.

 

JPR 방문단은 로지스올의 사업 구조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고, 로지스올 패키징 혁신센터와 MHE테크센터를 비롯해 주요 물류거점에서 운영 효율화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견학했다. 마지막 일정에서는 로지스올 물류전문도서관 ‘The LogiSCM Library’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일 물류 표준화와 글로벌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글로벌 물류 인재 양성과 물류 표준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인력 상호 파견과 기술 세미나, 현장 실무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지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JPR은 1971년 설립된 일본 대표 파렛트 풀링 기업으로, 1980년대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이 한국에 파렛트 풀링 시스템을 도입할 당시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며 한국파렛트풀(KPP) 설립에 기여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40여 년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상호협력을 이어오며 아시아 물류 표준 확립에 함께해왔다.

 

로지스올 방문단 역시 오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JPR 본사와 주요 현장을 견학하고, 양국 물류 표준화와 디지털 물류 인프라 확대를 위한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이번 인적교류 프로그램은 양국 간 물류산업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 물류 허브 구축과 친환경 물류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