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Solid Edge’ 업데이트...AI 기반 자동화 기능 강화

2025.10.29 08:49:35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Designcenter Solid Edge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Solid Edge 2026’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 기반 신규 기능과 생산성, 문서화, 사용자 경험 전반의 개선이 포함됐으며, 설계 및 엔지니어링 팀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는 Solid Edge 2026과 Designcenter X Solid Edge를 통해 현대 엔지니어링 팀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춘 스마트하고 연결된 설계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자동화 기능과 유연한 클라우드 워크플로우를 결합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설계 복잡성을 줄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Solid Edge 2026은 설계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여러 신규 기능을 도입했다. Magnetic Snap Assembly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해 부품 간 제약 조건을 자동으로 적용함으로써 조립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AI 기반 자동 도면 기능은 최소한의 사용자 입력으로 직교, 단면, 등각 투영 뷰를 포함한 2D 도면의 최대 80%를 자동 생성한다. 새롭게 추가된 Design Copilot은 설계 환경 내에서 실시간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대화형 AI 챗봇으로, 설계자와 시스템 간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새로운 Part Display Configuration과 향상된 Visual Explode 기능은 복잡한 어셈블리를 단순화하고 제조 준비도를 높인다. 또한 통합 탭 및 슬롯 생성, 다중 엣지 플랜지 트리밍, 벽 두께 지원 기능을 통해 재작업을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높였다.

 

도면 작성과 모델 기반 정의(MBD) 기능도 강화됐다. 네이티브 개정 테이블, 자동 홀 공차 지정, 3D PDF 내보내기 시 PMI 단면도 뷰 지원이 추가되어 설계 정확성과 규정 준수가 향상됐다. 사용자 정의 기호 및 음영 처리된 도면 뷰를 지원해 팀 간 협업과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이 개선됐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새로운 다크 테마, 확장 가능한 SVG 아이콘, 새롭게 디자인된 커맨드 바가 도입돼 시각적 피로를 줄이고 인터페이스 접근성을 높였다. 클라우드 기반 설정 동기화 기능은 여러 기기 간 동일한 구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며, 가치 기반 라이선싱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실제 이용량에 따라 고급 기능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

 

한편, Designcenter X Solid Edge는 클라우드 중심 모바일 워크플로우를 위한 하이브리드 SaaS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지정 사용자 라이선싱 기반으로 개인화된 환경을 유지한 채 여러 기기에서 도구에 접근하고 협업할 수 있다. Solid Edge 2026과 Designcenter X Solid Edge는 지멘스의 통합 디지털 혁신 포트폴리오인 Siemens Xcelerator의 일부로 제공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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