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 디윅스(DWEAX, 대표 안준형)가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2025 퍼스트펭귄 창업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디윅스는 최대 40억 원 규모의 보증과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을 제공받게 됐다.
‘퍼스트펭귄’ 제도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디윅스는 AI Agent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으며 설립 2년 만에 주목받는 유망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7월 설립된 디윅스는 AI 전문 개발자 없이도 손쉽게 AI를 구현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기반 AI 워크플로우 빌더 ‘WEA Flow’, 도메인 맞춤형 LLM 운영 솔루션 ‘WEAOps’, 멀티에이전트 기반 AI 플랫폼 솔루션 ‘WEA’ 등 핵심 제품을 통해 AI 도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현장 중심의 AX(AI Transformation)를 지원하며, AI를 모든 조직의 인프라로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윅스는 설립 2년 만인 2024년에 매출 34억 원을 달성하며 사업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유치했으며,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WEA’ 핵심 제품군을 온프레미스와 SaaS(클라우드)형 모델로 병행해 2025년 매출 60억 원, 2026년 142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신뢰성 측면에서도 디윅스는 최근 2년간 AI 관련 등록 특허 5건을 확보했다. 주요 특허로는 기억곡선 기반 맥락 유지 기법, 지식그래프 기반 질의응답 생성 기술, 분산 데이터 구조화를 통한 일관성 있는 답변 생성 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WEA Flow’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품질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준형 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은 기술력뿐 아니라 실질적 시장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 조달시장 진출, 정책 수요 연계, 글로벌 투자 유치 기반 확보를 통해 민간과 공공 부문을 아우르는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윅스는 AI 산업 확산의 핵심 키워드로 ‘AI의 민주화’를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설계·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조직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