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시스템즈, 에이전틱 AI 개발·운영 단일 플랫폼 출시

2025.10.02 10:55:40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아웃시스템즈(OutSystems)가 1일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Agent Workbench)’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플랫폼은 기업이 AI 및 에이전틱 시스템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서·데이터·워크플로우 전반에서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식 출시 전 진행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 EAP)에는 악소스 뱅크(Axos Bank),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아치 컴퍼니(The Arch Company), 그리훔 하우징 파이낸스(Grihum Housing Finance), 팀워크(TeamWork)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운영 효율성 제고, AI 도입 가치 실현 속도 향상, 고객·직원 경험 개선에서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빈 헌 악소스 뱅크 소비자 뱅킹 개발 총괄 수석부사장은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통해 오류 로그 분석이나 문서 기반 데이터 입력 자동화 등 다양한 사례에서 필요한 에이전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는 미래 금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민첩한 뱅킹 생태계를 구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연례 플래그십 행사 ‘아웃시스템즈 원 컨퍼런스 2025(OutSystems ONE Conference 2025)’ 현장에서 이뤄졌다. 행사에는 전 세계 IT 리더, 개발자, 파트너들이 참석해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 트렌드를 공유했다.

 

아웃시스템즈는 “AI 에이전트 개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출시된 이번 플랫폼은 업계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93%가 AI 에이전트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으나, 구축·배포·운영 과정에서 거버넌스, 보안, 통합, 확장성 등 과제에 직면해 있다.

 

우드슨 마틴 아웃시스템즈 CEO는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기업의 데이터, 워크플로우, 경험, 지능형 에이전트를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전반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단일 플랫폼”이라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제어를 유지하면서도 AI 도입 속도와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이전틱 AI는 기업 혁신을 이끄는 강력한 수단으로 매출 성장, 운영 효율성,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며 “EAP 참여 기업들이 이미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더 많은 기업이 AI 기반 미래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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