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등 5개사, 8개 차종 10만여 대 자발적 리콜 시행

2025.09.24 21:50:48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국토부, 제작 결함 발견에 따른 자발적 시정조치 발표…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8개 차종 10만 7,74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차량별 리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자동차: 포터 2 6만 934대에서는 엔진 구동 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설계 오류로 인해 구동 벨트가 이탈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9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봉고3 3만 3,990대 또한 현대 포터 2와 동일하게 엔진 구동 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설계 오류로 구동 벨트 이탈 및 조향장치 비정상 작동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 차량들 역시 9월 25일부터 시정조치가 개시된다.

 

르노코리아: XM3 등 2개 차종 8,562대는 연료공급펌프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해당 차량들은 9월 25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MKX 2,680대는 후방 보조 제동등 커버의 접착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커버가 분리될 가능성이 있어 9월 3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 FH 트랙터 등 3개 차종 1,581대는 가변 축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가변 축 조종장치가 오작동하는 기준 부적합이 확인되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 문제에 대해 9월 1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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