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한국교통대, 전력 반도체 테스트 위한 파워 랩 구축

2025.09.16 13:40:4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이하 한국교통대)와 전력 반도체 기술 지원 강화를 위한 파워 랩(Power Lab) 설립 협력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됐으며, 국내 자동차 및 산업용 분야 주요 고객에 대한 ST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교통대 철도전기정보공학과 이재범 교수는 “산업과 자동차의 전기화 및 지속가능성 향상에 필수적인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ST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파워 랩의 활동을 통해 학술적 접근을 넘어 실용적이고 산업 중심적인 모델로 나아가 반도체 산업의 관점과 경험을 확장하고, 한국의 글로벌 기술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 노구치 ST APeC(중국 제외 아시아태평양) 세일즈·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120년 역사를 바탕으로 교통공학 인재를 양성해 온 한국교통대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파워 랩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기술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STEM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엔지니어 발굴·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는 5kW~30kW의 양방향·단방향 부하 장비, 냉각기, 고성능 오실로스코프 등 첨단 테스트 장비를 제공한다. ST 한국지사는 파워 랩 환경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운영·평가할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ST는 이번 파워 랩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서 실시간 테스트와 최적화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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