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울트라손 기반 전해조 소재 공급...그린수소 경제성 강화

2025.09.15 12:28:41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바스프가 전해조 제조업체 스타게이트 하이드로젠과 협력해 알칼리 수전해(Alkaline Water Electrolyzers, AWE) 스택 프레임에 고성능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Ultrason)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스타게이트 하이드로젠은 기존 니켈 등 금속 대신 폴리설폰(PSU) 기반의 울트라손 S를 적용해 스택을 경량화한 차세대 ‘스텔라(Stellar)’ 시리즈를 선보였다.

 

울트라손 S는 극한 알칼리 환경에서도 높은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제공하며 우수한 압축 강도로 높은 스택 압력에도 견딜 수 있다. 또한 사출성형이 가능해 금속 대비 설계 유연성을 높이고 기능 통합이 용이하다. 이를 적용한 스텔라 시리즈 가압형 스택은 경량화와 장시간 안정적 운전을 동시에 실현해 수소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알칼리 전해조는 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가장 안정적이고 검증된 전기분해 방식으로, 이번 차세대 전해조는 높은 전류 밀도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장거리 운송, 철강 제조, 화학 산업 등 탈탄소화가 시급한 분야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바스프는 울트라손 제품군을 활용해 알칼리 수전해(AWE), 고분자 전해질막(PEM), 음이온 전해질막(AEM) 전해조 등 다양한 기술의 성능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프레임, 가스켓, 분리막 소재에 활용 가능한 폴리아릴에테르설폰 계열을 공급하며 글로벌 수소 산업 확산을 지원한다.

 

바스프 관계자는 “울트라손은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지원하는 핵심 소재로 혹독한 전해조 환경에서도 성능을 발휘한다”며 “스타게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청정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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