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설계비용 절감 위한 초고감도 홀 효과 스위치 선보여

2025.09.15 10:09:24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업계 최고 수준의 감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평면 내(in-plane) 홀 효과(Hall-effect) 스위치 ‘TMAG5134’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자기저항 센서를 대체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이고 설계 친화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TMAG5134는 통합 자속 집속기(magnetic flux concentrator)를 내장해 문과 창문 센서, 개인용 전자기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1mT 수준의 약한 자기장도 감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더 작은 자석을 사용할 수 있어 시스템 차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평면 내 감지 능력을 통해 PCB와 평행하거나 수평한 방향의 자기장을 인식할 수 있어 설계 유연성이 높다.

 

기존에 엔지니어들은 높은 감도를 확보하기 위해 리드 스위치, TMR(터널 자기저항), AMR(이방성 자기저항), GMR(거대 자기저항) 센서를 활용해 왔다. 그러나 이들 기술은 특수 소재와 복잡한 공정을 필요로 해 비용 부담이 컸다. TI는 TMAG5134를 통해 설계 비용과 출시 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 홀 효과 센서보다 우수한 감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평균 소비 전류가 0.6µA에 불과해 센싱 애플리케이션의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또한 통합 자속 집속기 기술로 센서 신호를 증폭하므로 별도의 전류 바이어스가 필요 없다.

 

TI는 스위치, 래치, 단축 및 다축 센서를 포함한 자기 센싱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TMAG5134는 300mm 웨이퍼 팹에서 제조돼 TI.com을 통해 양산 물량으로 공급된다. 엔지니어는 평가 모듈과 무료로 제공되는 TI 자기 센싱 시뮬레이터(TIMSS)를 활용해 특정 센서-자석 구성에 따른 자기장 동작과 센서 출력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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