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FAIR 2025] ‘글로벌 특송 강자’ 페덱스, 공급망·이커머스 혁신 전략 직접 상담해

2025.09.13 23:40:47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글로벌 특송 물류 업체 페덱스가 ‘제5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Supply Chain Management Fair 2025, SCM FAIR 2025)’에서 글로벌 물류와 이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최신 솔루션을 바이어·참관객에게 내세웠다.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은 공급망관리(SCM)를 메인 주제로 한 전문 전시회다. 지난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올해 5회차를 맞이했다. 매 회차마다 팬데믹, 디지털 전환(DX),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 글로벌 공급망의 현안을 반영한 슬로건을 내걸어왔다.

 

전시장에는 물류 로봇, 협동 로봇, 창고 자동화 설비, SCM IT 플랫폼, 친환경 포장재,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공급망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또한 제조·물류·유통·모빌리티 업계가 동시에 참여하는 기업 간 거래(B2B) 협업 또한 주목할 콘셉트다.

 

 

SCM FAIR 2025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전시관 킨텍스 제1전시장 2·3홀에서 개최됐다. ㈜첨단·제이앤씨메쎄·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가 공동 주최한 올해 전시회는 ‘공급망을 새롭게 설계하다(Rebuild the Supply Chain)’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DX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물류·제조·유통 전반의 혁신 해법과 차세대 전략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전시장에는 국내외 약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400여 개 부스를 운영했고, 참관객 규모는 약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스마트 물류 시스템 ▲물류 및 협동 로봇 ▲창고 자동화 솔루션 ▲친환경 자재 ▲공급망 관련 플랫폼·솔루션 ▲모빌리티 기술 등 공급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로 장식했다. 특히 글로벌 자동화 장비 기업, 국내 로봇 스타트업, IT 플랫폼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공급망 효율화, 지속가능성, DX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페덱스는 전시 현장에서 글로벌 항공 물류와 이커머스 배송을 포괄하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장된 이커머스 배송 서비스 ▲인공지능(AI)·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 지능형 화물 관리 솔루션 ▲자동차·전자·헬스케어 등 산업 맞춤형 항공 화물 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참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부스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물류 컨설팅도 병행됐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진출 및 시장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던스를 받을 수 있었다. 참관객들은 “복잡한 통관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를 현장에서 직접 상담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페덱스 관계자는 “SCM FAIR 2025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디지털 솔루션과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CM FAIR 2025는 공급망 DX 전략을 공유하는 산업 허브 역할을 한다. ‘SCM SUMMIT’, ‘공급망 대전환 인사이트 세미나’ 등 콘퍼런스를 통해 산업 담론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행사는 글로벌 기업 임원과 학계 전문가들이 공급망 혁신 전략을 나눴다.

 

여기에 온라인 세미나 ‘두비즈 온(Dubiz On)’, ‘미국 시장 진출 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실질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와 참가기업 간 네트워킹 세션이 운영돼 협력 기회 발굴의 장으로 활용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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