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세미, 광주시 비전에 동참 “AI 인재 81만 명 양성 목표“

2025.09.12 14:39:09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코아시아의 자회사 코아시아세미가 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지역 기반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11일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 선포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광주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산업 모델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코아시아세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우수 대학과 특화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광주 지역 반도체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AI 팹리스(Fabless)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칩 개발과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지역 중심의 산업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도 기여하는 행보다.

 

광주광역시는 이미 2030년까지 AI, 디지털,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해 81만 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AI 집적단지 조성, AI 규제자유특구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연구개발과 실증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코아시아세미의 참여는 이러한 광주의 전략과 맞물려, AI 반도체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동수 코아시아세미 대표이사(겸 코아시아 반도체부문장)는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수도권 중심의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며 “코아시아세미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가교가 되어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광주가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 중인 AI 전략과 코아시아세미의 기술 역량이 결합된 사례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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