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출 기반 부품 조립 전문 업체 삼천산업과 삼코가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KICEF 2025)’에 공동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시스템으로 생산된 세탁기 핵심 부품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증명할 예정이다.
삼천산업과 삼코는 사출 기술을 기반으로 가전 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조립(Assembly) 형태로 사용자에 공급하는 업체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생산 효율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탁기용 서스펜션 어셈블리(Suspension Assembly)는 자동 조립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원가 경쟁력을 제공한다. 모든 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하며, 사용자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구체적으로, 감쇠력·제동력을 뜻하는 댐퍼(Damper)를 비롯해 전장 길이 등이다. 세탁기 특성별로 다양한 타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어떤 제품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KICEF 2025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한국산업단지공단·(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주)첨단이 공동 주관하는 산업단지 특화 수출 박람회다.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소재 전시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리빙·스마트, 패션·뷰티 등 일반 소비재부터 인공지능(AI) 기술, 기계·설비, 재생에너지, 환경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기술·솔루션·제품 등이 전시되며, 이와 관련한 상담도 이어진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박람회 기획·후원 기관은 유럽·동남아시아 등 30여 개국 100여 명의 해외 구매자를 적극 발굴해, 참가업체에게 직접적인 해외시장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 상담회를 준비 중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