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국가 AI 주권 프로젝트 집중 'VARCO로 글로벌 흔든다'

2025.08.05 10:59:55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NC 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국가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대표 기업들과 함께 대규모 ‘그랜드 컨소시엄’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AI 주권 확보와 기술 독립을 위한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전략적 과제로, 반도체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개발이 핵심이다. NC AI는 기술 총괄 리더이자 생태계 허브 역할을 맡으며, 54개 참여 기관과 함께 산업 특화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확산에 나선다.

 

200여 명의 전문 인력과 14년간의 R&D 내공을 바탕으로 NC소프트에서 독립한 NC AI는 설립 6개월 만에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으로 발탁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력뿐 아니라, 장기적 투자와 기술 내재화를 통해 축적한 산업 지향형 AI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NC AI가 주도한 그랜드 컨소시엄은 ETRI, KAIST,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연구기관과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NHN, HL로보틱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등 기업을 포함한 14개 기술기관과 40개 수요기업이 함께 참여해 산업 기반 AI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 단일 모델 개발을 넘어, 제조·유통·콘텐츠·로봇·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실제 활용과 확산을 목표로 한다. 

 

대표 모델인 VARCO LLM과 VARCO Vision 2.0은 이번 선정의 핵심 기술 자산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VARCO Vision 2.0은 경량 구조임에도 글로벌 SOTA 멀티모달 모델을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하며, 스마트폰과 PC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실시간 처리 성능을 구현한 점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개 10일 만에 오픈소스 다운로드 1만 건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NC AI는 컨소시엄의 기술 주도로서, 학습 알고리즘, 멀티모달 생성, AI 반도체 연동, 엣지 디바이스 실증까지 전 주기를 총괄하며, NHN 및 스타트업 모빌린트와 협력해 국산 AI NPU 기반의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상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연수 대표는 “기술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 신뢰로 완성된다”며 “국가적 소명을 가진 AI 기업으로서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차세대 VARCO 시리즈 고도화, 산업 특화형 LLM 개발, 멀티모달 생성 기술 확장, 그리고 국내외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연계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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