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지, 230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亞시장 확장 박차

2025.07.15 16:46:15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아모지(Amogy)가 올해 1월에 첫 발표한 투자 라운드에 이어 2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벤처 투자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아모지의 누적 투자금은 창립 이래 3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번 추가 라운드는 한국산업은행(KDB)과 KDB 실리콘밸리가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본엔젤스 벤처 파트너스, 패스웨이 인베스트먼트와 J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아모지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탄소 암모니아 추진 선박을 성공적으로 운항한 이후 자사의 기술을 신규 선박 및 기존 선박 개조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 미쓰이상선, 삼성중공업 등 해운 산업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등 대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며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육상 분산발전 시스템의 시장 도입 등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포항시와의 협력을 통해 2028-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최대 40MW 규모의 친환경 암모니아 분산형 발전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우리는 오래전부터 해운 산업 내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전력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인지하고 있다. 이제는 세계적인 ‘무탄소 전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암모니아가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청정 연료로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크다고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 수요에 맞춰 육상용 발전 시스템의 빠른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특히 수소 경제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 되고 있어,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수소 운반체인 암모니아는 이 시장에서 무탄소 연료로 가장 각광받고 있다”며 “에너지 인프라 및 신산업 육성에 대한 깊은 재무적 전문성을 보유한 산업은행 및 신규 투자자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로 아모지는 육상용 전력 발전 시스템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해상 분야 제품 개발 가속화 및 아시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