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QaaS 구축으로 플랫폼 장벽 없는 ‘K-양자컴퓨팅’ 시대 연다

2025.07.08 10:39:23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SDT가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국가적 프로젝트의 핵심 플레이어로 합류한다. SDT는 과기정통부 주관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에서 KISTI-메가존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 세계적 수준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국내 최고 슈퍼컴퓨터(HPC)를 융합하는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인프라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성과 창출형 K-Quantum Station’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기술 생태계 허브로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그간 특정 플랫폼에 편중되고 해외 클라우드에 의존해야 했던 국내 연구 환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가적 차원의 양자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 수준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안정적인 국산 서비스 플랫폼이 결합됨으로써 국내 연구자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DT는 이번 사업에서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와 KISTI의 슈퍼컴퓨터라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엮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웹으로 접속해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QaaS)’을 구축한다.

 

HPC와 양자컴퓨팅, 그리고 클라우드를 완벽하게 융합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임에도 SDT가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기술적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SDT는 양자 컴퓨팅과 통신 분야에서 다수의 국가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50큐비트 양자컴퓨팅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역량을 갖췄다.

 

그동안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성 있는 기술을 지향해 온 SDT는 이번 이온트랩 기반 클라우드 개발을 통해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다양한 양자 기술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양자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미래를 열어갈 국가적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SDT가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파트너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한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를 구현해 국내 양자 생태계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상호명(명칭) : (주)첨단 | 등록번호 : 서울,자00420 | 등록일자 : 2013년05월15일 | 제호 :헬로티(helloT)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김진희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12년 4월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 HelloT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