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서비스 브랜드 ‘아즈톤’ 공개

2025.07.07 08:50:35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셔틀 'ROii' 비롯해 SW, HW 제어 기술, 원격관제 시스템, AI 기반 인프라까지 통합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자사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브랜드 ‘AZTON(아즈톤)’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에서 첫선을 보인다. 

 

아즈톤은 ‘A부터 Z까지 모든 일상 속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기술적 완성도와 더불어 사용자 중심의 이동 경험을 강조하는 철학이 반영됐다. 브랜드명 자체에는 ‘두 손이 자유로운 자율주행’을 상징하는 이중적 의미도 담겨 있어 향후 완전 자율주행 시대의 일상화를 향한 비전을 상징한다. 

 

 

에이투지는 아즈톤을 통해 자사의 레벨4 자율주행 셔틀 'ROii(로이)'를 비롯해 인지·판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제어 기술, 원격관제 시스템, AI 기반 인프라까지 모든 기술 역량을 하나로 묶는다. 브랜드 일관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B2B 및 B2G 시장을 겨냥한 사업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에이투지는 ‘Meet ROii, Everywhere’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관람객이 ROii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ROii 탑승 기회는 물론 키오스크 기반의 셔틀 호출, 통합 관제 시연 등 자율주행 시스템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사용자 일상에 녹아든 자율주행의 실제 모습을 전달하고, 아즈톤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ROii는 에이투지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 셔틀로, 자사의 인지, 판단, 제어 기술이 통합된 완성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도시 내 순환 교통망 구축, 교통약자 이동 지원, 물류 및 배송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수 있는 유연한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향후 아즈톤 브랜드의 대표 제품군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에이투지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ROii를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도심 순환형 셔틀 운영, 교외지역 교통 사각지대 해소, 라스트마일 물류 운송 등 실증 중심에서 상용화 단계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술과 서비스가 통합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통해 미래 교통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자 한다.

 

한지형 대표는 “아즈톤은 에이투지의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하나의 방향으로 통합한 자율주행 전략 브랜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ROii와 아즈톤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브랜드 신뢰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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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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