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강상균 상무 영입...AI 반도체 영업팀 ‘어벤저스’로 재편

2025.07.01 09:12:38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국내외 시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 밝혀

 

딥엑스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인사로 강상균 상무를 국내 영업 총괄로 선임했다.

 

강 상무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온세미(Onsemi), TE 커넥티비티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25년 이상 영업과 마케팅, 사업개발을 이끈 베테랑으로, 딥엑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국내외 시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강상균 상무는 TI 재직 시절 자동차 전장과 ADAS 분야를 중심으로 현대, LG, 보쉬, 컨티넨탈 등을 상대로 5억 달러 이상 수익을 창출했으며, 온세미에서는 산업용 인프라 및 자동차 분야에서 LG전자, 현대모비스, 만도 등 주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양산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딥엑스는 앞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미국 지역 총괄로 전 NXP 본사 디렉터 출신 전재두 상무를, 유럽 지역은 Arrow Electronics에서 NXP와 르네사스를 담당했던 아미르 셔먼(Amir Sherman)을 영입한 바 있다. 이번 강 상무의 합류는 국내 시장을 겨냥한 세 번째 주요 인선으로, 딥엑스가 글로벌 수준의 영업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강 상무는 “AI 반도체는 단순한 칩 공급을 넘어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기술력은 이미 산업계 전시회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내 다양한 산업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NPU(신경망처리장치) 관련 특허 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을 능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5나노 공정을 활용한 양산 수율도 90%에 달하는 수준으로,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딥엑스는 글로벌 300여 개 기업에 샘플 칩을 공급 중이며, WPG, Digikey 등 5개 이상의 글로벌 유통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 수를 향후 2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벤텍, 윈드리버, 노타AI 등과 협력해 제품 파생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며, 파트너 생태계를 10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글로벌 전시회를 계기로 뛰어난 기술력에 주목한 영업 전문가들이 잇달아 합류하고 있다”며 “NXP, 르네사스, TI, 온세미 등 주요 시스템 반도체 기업 출신 인재들과 함께 딥엑스를 세계적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영업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딥엑스의 행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실현해가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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