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설비도 모니터링한다…엔라이튼-인텔렉투스 공동 개발 나서

2025.06.18 16:19:41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 인텔렉투스와 손잡고 태양광 발전소 설비의 지능형 운영을 실현할 Edge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지난 18일 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영상 분석과 현장 데이터 처리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에너지 운영체계 고도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진화를 목표로 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버 전송 없이 현장에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Edge AI’ 구조다. 태양광 패널에 이물질이 끼이거나 균열이 생기는 등 설비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동으로 이를 감지하고 운영자에게 즉시 알람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엔라이튼의 ‘발전왕’ 플랫폼과 연계된다. 기존의 실시간 계측·제어 기능에 인텔렉투스의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과 데이터 미들웨어(int2ConneX)를 접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CTV 설치가 의무화된 발전소에 적용될 경우 자산 보호 및 설비 안전성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넘어 향후 AI 기반 예지보전, 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 등 신규 솔루션 개발로 확장될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라이튼은 태양광 RTU(원격측정장치)와 에너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도화된 설비 운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 기반 설비관리 기술을 통해 고객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렉투스는 실시간 영상 분석 및 통신 모듈 미들웨어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고속 데이터 처리와 융합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분야의 AI 적용 범위를 넓히고,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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