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플러코리아가 지난 10일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EVERGREEN)’ 12기 발대식을 셰플러코리아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환영 인사와 봉사단 운영 및 활동 계획을 비롯해 봉사 캠페인 기획 및 아이디어 회의 등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에버그린은 셰플러코리아와 국내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이번 12기 모집에는 총 351명이 지원, 14명이 선발돼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단원들은 오는 8월 몽골에서 화재·화상 예방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두 차례 사전 모임을 통해 ▲몽골 현지 직원과의 회의를 통한 문제의식 향상 ▲화재 예방교육 프로그램 기획 ▲현장 역할 분담 및 물자 구매 등의 교육과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에버그린 단원들은 각종 기후 재난으로 인한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고민하며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13년에 첫 활동을 시작한 에버그린은 1기부터 11기까지 누적 265명의 단원과 총 666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지원해왔다.
셰플러코리아 에버그린 담당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외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단순히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봉사단과 수혜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몽골을 봉사활동 장소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