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 Transformation]
“RX가 먼저, AX는 그다음”…로봇 트랜스포메이션이 바꾼 산업지도
‘로봇 트랜스포메이션(RX)’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로봇을 단순한 자동화 기기가 아닌 산업 아키텍처의 중심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고 정의했다.
김진오 한국AI·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은 타임머신이 아니라 스페이스 머신”이라며, 인간의 시간 효율이 아닌 공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로 규정했다.
이렇게 RX는 기존의 대량생산 중심 1세대, 인간 협업 중심 2세대를 넘어선 3세대 산업혁명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로봇 업체가 시스템 설계·작업 재구성·공간 혁신까지 통합 제공하며 산업 구조를 다시 짜는 중이다. 이 가운데 팬데믹 이후 급부상한 로봇 러시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의 역설은 RX를 가속하는 핵심 동력이다.
[K-휴머노이드]
“사람을 닮은 로봇, 산업을 닮은 기술” K-휴머노이드, 현실이 되다
‘K-로봇 시대’가 열린다. 현시점의 미래형 로봇은 인간의 일상과 감정을 함께 학습하는 ‘동반자 로봇’을 목표로 한다. 한 로봇 분야 전문가는 “로봇은 산업과 사회의 균형점을 다시 세울 기술”이라며, 표준 하드웨어 플랫폼·듀얼 프로세스 브레인·전신 촉각 피부라는 3대 축을 공개했다. 총 5년간 2천억 원 규모의 컨소시엄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2027년 버전1, 2030년 버전2, 2035년 다분야 확장이라는 구체적 시간표를 제시했다. 한국형 로봇 표준화, 데이터·AI 내재화, 반도체 칩까지 포괄하는 ‘풀스택 기술 전략’이 산업계와 과학기술계의 새로운 좌표로 주목받고 있다.
[K-로봇 산업 과제]
‘K-로봇’ 근본적 과제 해법은 “데이터 생태계와 통합 플랫폼 구축”
한국의 AI 로봇 산업이 기술적 도약을 이루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봇 개발은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고난도 기술이며, 사소한 변수에도 전체 시스템을 다시 프로그래밍해야 하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다. 글렌 버세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는 “현재 로봇은 통제된 환경에서만 작동하며, 사소한 변화조차 처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화학습과 딥러닝을 결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로봇이 이미지·소리·촉각·라이다 등 복합 센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인간 중심 로봇 철학]
‘인간화’ 선언한 로봇, 목표는 인류와 ‘공생’하는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을 대체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는 ‘동반자’여야 한다.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Unable·Unwilling·Unsafe’라는 세 가지 철학으로 로봇의 존재 이유를 재정의했다. 그는 인간이 할 수 없거나, 하기 싫거나,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수행함으로써 로봇이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연구팀 로멜라(ROMeLA)는 화재 진압 로봇 ‘사피르(SAFFiR)’, 자율보행 로봇 ‘아르테미스(ARTEMIS)’, 시각장애인 운전 로봇 ‘데이비드(DAVID)’ 등 56종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실증하고 있다. 홍 교수는 기술의 진보가 ‘폐쇄성’이 아니라 ‘개방성’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로봇 르네상스는 창의적 상상력과 국제 협력이 융합될 때 실현된다고 제언했다.
림분춘
헥사곤 매뉴팩쳐링 인텔리전스
아세안·태평양·인도 지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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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Sodlution Insight]
- 로봇이 된 공장, 소프트웨어가 된 산업 -
공장이 움직인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로봇처럼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도래했다. 미래형 제조는 제품 생산부터 시스템 자체를 수출하는 산업으로 진화 중이다.
Key Topics
실시간 시뮬레이션
피지컬 AI
AI 에이전트
[Industry Solution Insight]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니다.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체화 AI(Embodied AI)’의 결정체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혁신은 왜 지금이 변곡점일까?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 핸드
로봇·AI 융합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