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LINC+사업에 길을 묻다] 성균관대 LINC+사업단을 가다⑥ / IoT UNIC 김용석 교수

2018.12.02 18:07:17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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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는 사물의 지능화...서비스 연결까지가 산업의 완결”

“CES서 혁신상 받은 기업 육성...내년 추가 발굴에 주력”


“사물인터넷은 수집된 데이터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플랫폼에 의해 만들어진 특별한 밸류와 이를 활용한 서비스까지가 진정한 함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균관대학교 IoT UNIC의 김용석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산학협동조합(UNIC)을 운영하고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용석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성균관대학교 IoT UNIC의 김용석 교수는 IoT에서 중요한 것은 연결을 통한 사물의 지능화라고 강조했다.


- 4차산업혁명과 IoT는 어떻게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지요


IoT는 사물인터넷이잖아요.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식별가능한 사물들이 인간의 명시적 개입 없이 상호 정보를 주고받으며 인간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인프라 기술입니다. 디바이스, 네트워크, 클라우드를 핵심 구성요소로 사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요.


개인은 홈, 쇼핑, 자동차, 헬스 등 분야에서 산업에선 제조와 에너지, 공동 부문에서는 스마트시티에서 구현되는데 이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것은 사물의 지능화입니다. 사물을 인텔리전스화 시키는 것이지요. 우리가 흔히 영문약자를 ‘I’라고 하는 것은 Internet이라는 약자이지만 실제로는 Intelligence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면, 각 단위의 센서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데이터를 분석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게 사물인터넷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지요. 수집된 데이터 자체만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수집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 새롭고 특별한 밸류를 창출하고 이를 서비스까지로 연결시키는 게 진정한 사물인터넷의 함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IoT UNIC이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겠군요. 회원기업은 어떤가요


현재 30개 기업입니다. 디바이스 그룹과 서비스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구분이 애매한 경우도 있지만 디바이스 그룹은 기반 기술 그룹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부품, 소자 등에 관련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비스 그룹은 칩을 활용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군입니다. 


참여 기업의 수는 30개로 고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우리 UNIC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1년 정도 같이 활동해보고 그 결과가 함량 미달이면 새로운 기업으로 대체합니다. 


- 주요 사업 실적은


IoT UNIC은 관련 사업을 IoT 사업화 지원센터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됩니다. 따라서 분야별로 정보통신대학의 교수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이나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하거나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도록 돕고 있지요.


이를 위해 IoT UNIC은 크게 3가지 업무에 주력하고 있어요. 첫 번째, 산학협동조합(UNIC)의 운영, 두 번째 UNIC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세 번째가 산학 공동 기술개발과제 운영 등입니다.


UNIC 운영의 경우, IoT 분야 기업 지원하고,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게 주요 미션입니다. 이것은 향후 수익자 부담 서비스를 발굴하는 밑천이 될 것이고요.


회원사 간 협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모든 것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학교와 기업이 공동 기술 개발 과제를 발굴해 진행하는데, 이것은 기업 대응펀드로 매칭하고 대학 기술이전이나 기업의 선행 과제로 추진하고 있지요.


내년에는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힌 김용석 교수.


- 올해 실적은 어땠나요


IoT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히 지원하는 게 제일 중요한 업무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판교 스타트캠퍼스 내에 IoT사업지원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여기서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습니다. 


바른코어칩스, 세솔반도체 등 전문업체와 산학 기술 개발 과제도 2개 진행하고 있고요. 기술교류회와 개방형 교육 프로그램도 여섯 차례 진행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인문학에서 바라보는 IoT의 역할 등 특강도 많은 참가자들이 관심을 보였지요.


- 흥미로운 특강이었겠네요


주로 CEO나 경영진을 위한 인문학 특강이지만 일반 학생들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저는 인문학과 기술의 융합 의미와 실제 사례 연구, 퍼스트 무버로 가는 길, 인문학에서 왜를 찾아라 등을 주제로 발표했었는데 매우 재미있어 하시더군요. IoT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 창업보육 기업 육성 활동에도 주력하신다고요


산학기술 개발 과제를 함께 진행한 바른코어칩스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바른코어칩스의 경우, 저희 UNIC의 연결로 성균관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프라임소프트와 바른전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되었습니다.


망고슬래브라는 업체는 지난 2016년에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업체인데 이듬해열린 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올해 5월에는 3호 기업으로 HDI Lab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HDI(Human Drone Interface)를 중심의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요. 성균관대 시스템경영학과 교내 연구실을 시작으로 UI/UX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온 결과입니다.


- 내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내년에는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입니다. 또한 보안업체인 삼성에스원과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는데 IoT와 보안이 주요 분야입니다.


이를 통해 에스원과 회원기업들을 연결시키는 일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존에 해오던 사업들, 예컨대 UNIC의 수익자 부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산학공동 기술 개발 과제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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