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전기차 배터리사업에서 LG화학이 강세다. 흑자 달성이 코앞이다.
6월 15일, 업계는 LG화학의 경우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배터리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반기 중에 전기차 배터리사업에서 오랜 적자에서 벗어나 영업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LG화학은 GM, 포드, 다임러, 아우디 등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적 완성차회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4월 공시를 통해 폴크스바겐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다가 LG화학은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주행하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과 기술력 모두를 확보한 셈이다.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1만5787GWh다. LG화학은 같은 기간 1671.7GWh를 출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9% 출하량이 증가했다. 점유율은 10.6%로 세계 4위다.
LG화학은 4월 30일에 열린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전기차 배터리사업이 3분기 또는 4분기에 분기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자체적 전망을 내놓으며, 전기차 시장에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