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 ‘AI 네이티브’ 선언…전사 AI 전환 본격화

2026.02.24 16:24:37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태스크포스 대신 유연한 위원회 형태로 운영
반복 업무·병목 구간 AI 에이전트로 개선 추진

 

인터랙션 AI 에이전트 기업 버즈빌이 전사적 AI 전환을 선언하고 ‘AI 네이티브(AI Native)’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전 구성원이 AI를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버즈빌은 전사 AI 전환을 주도할 실천 조직 ‘AI 커미티(AI Committee)’를 공식 출범했다. 기존의 일시적 태스크포스(TF) 방식과 달리, 본업을 유지하면서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연한 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 개발 직군뿐 아니라 기획, 데이터, 운영 등 비개발자도 참여해 직무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버즈빌은 AI 기술이 이미 지식 노동 전반을 혁신할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인식 차이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커미티는 이러한 간극을 줄이고,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AI의 효용을 체감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운영 방식 역시 실험 중심이다. 구성원들은 업무 시간의 약 20%를 AI 기반 업무 혁신 활동에 투입한다. 반복 작업이나 병목 구간을 AI 에이전트로 해결하는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구현하고, 성공 사례를 전사에 공유해 자연스러운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1~2개월간은 비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업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임팩트가 큰 과제를 선별해 하루 이틀 내 실제 결과물을 구현하는 ‘빠른 실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활용을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조직 전체의 기본 업무 역량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AI 커미티를 이끄는 서주은 CTO는 “AI 기술은 주 단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기존의 판단이 금세 무효화되곤 한다”며 “전 구성원이 AI의 실제 가능 범위를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업무를 개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진정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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