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100%를 웃도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최근 자금 조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제기됐던 상황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투자자 신뢰를 일정 부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온피플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106.52%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발행 예정 주식 1450만주 대비 1544만4848주가 청약되며 초과 수요가 몰렸다. 이에 따라 별도의 일반공모 청약 절차나 주관사 실권주 인수 없이 총 197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환사채 상환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무 리스크와 잠재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부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향후 사업 확장과 신규 투자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
실적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라온피플은 최근 골프 솔루션 관련 신규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AI 에이전트 ‘하이펜’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구조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생성형 AI 기술이 탑재된 ‘오딘AI’ 역시 B2B와 B2C 사업 영역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당 솔루션의 실적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I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 다각화 전략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라온피플은 정부가 추진 중인 AX 대전환 정책과 맞물려 공공·민간 프로젝트 참여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이석중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무상증자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언급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라온피플은 이번 유상증자 성공을 계기로 재무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