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6 프리뷰 인터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권지웅 대표 “데이터 통합·최적화는 기업 생존 필수…AI 기반 포트폴리오로 문제 해결”

2026.02.16 11:09:42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부상한 가운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자동화와 에너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는 전략으로 제조업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토메이션월드 2026 (AW 2026)에 참가해, 국내 제조 현장을 직접 만나 기술 비전과 해법을 공유한다. 권지웅 대표는 “국내 제조업을 이끄는 다양한 고객을 한 자리에서 만나, 슈나이더가 지향하는 산업 자동화의 방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메인 테마는 ‘Welcome to Industrial Automazing – Your Energy Technology Partner’다. 권 대표는 이를 두고 “자동화가 단순한 설비 고도화를 넘어 사람과 기업의 성장을 가속하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데이터 시각화, 통합 자동화,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보다 직관적인 스토리로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동화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도 빠르다. 권지웅 대표는 최근 흐름을 ‘지능형 자율제조로의 전환’으로 정의한다. 그는 “과거에는 부분 자동화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설비가 스스로 판단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피지컬 AI를 통해 설비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기술과,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화가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자동화는 생산성 향상을 넘어, 기후 위기와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성의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

 

 

AW 2026 현장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통합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End-to-End & One Solution 전략을 통해 AI와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가 결합된 자율제조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솔루션은 AI 기반 실시간 운영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수집 영역, 그리고 실제 제조 환경에 적용 가능한 통합 자동화·에너지 효율 솔루션 등 세 개의 레이어로 구성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강조하는 차별화 포인트는 ‘개방형 자동화’다. 권 대표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연성이 필수”라며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공정 효율뿐 아니라 에너지 흐름까지 실시간으로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단절된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AI가 현장을 지휘하는 진정한 통합이 자동화의 본질이라는 판단이다.

 

시장 경쟁력 역시 ‘에너지 기술 파트너’라는 포지셔닝에서 나온다. 자동화와 전력,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하나의 기술 체계로 묶어 생산 공정과 에너지 사용 방식을 동시에 혁신한다는 접근이다. 권지웅 대표는 “고객의 설비와 공정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년은 이러한 전략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동화·에너지 관리·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이 혁신은 혼자서 완성할 수 없다”며 “기술과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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