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점찍은 유로보틱스, 로보틱스 험지 이동 기술 고도화 주력한다

2026.02.15 15:03:43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낙점...자율보행 기술력 및 사업 잠재력 인정받아

"모듈형 보행 키트 ‘이동킷(E-DONG-KIT)’ 기반으로 범용 로봇 생태계 내 자율보행 솔루션 적용 확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산악 보행 성공 등 비정형 지형 이동 기술 공개

 

 

유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최종 선정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사내 벤처 육성 노하우를 사외로 확장한 전략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며, 삼성전자의 검증된 육성 체계를 외부 스타트업에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 내 전용 업무 공간 제공, 삼성전자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판로 개척 및 사업 협력 기회는 물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지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유로보틱스는 산악 지형, 건설 현장 등 주변 환경 변화가 극심한 비정형 험지에서 로봇의 기동성을 제고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측은 자사 핵심 경쟁력으로, 특정 로봇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자율보행 기술을 꼽았다. 로봇 하드웨어 사양에 관계없이 자사 기술이 즉각 이식된다는 것이다.

 

이때 유로보틱스의 모듈형 키트 ‘이동킷(E-DONG-KIT)’은 로봇이 복잡한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로봇 자체 무게(Self-weight)를 정밀 제어하며 이동하도록 돕는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기술적 유연성·확장성은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의 필수 역량이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최근 유로보틱스는 이동킷을 탑재한 로봇이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보행하는 데모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영상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 야생의 산악 환경에서 보행에 성공한 사례를 다뤘다. 이와 함께 일반 조깅이나 무동력 트레드밀 위에서의 안정적인 구동 모습도 함께 선보이며, 로봇이 인간의 물리적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증명했다.

 

 

유병호 유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의 진정한 자유는 불규칙한 실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이동에서 시작된다”며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을 계기로 이동킷의 적용 범위를 휴머노이드 등 범용 로봇 전반으로 넓히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가동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