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안양 이어 비규제 용인 처인구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등 알짜 단지 주목
연말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지며 올해 마지막 공급 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해 수원 등 주요 규제지역 내 단지들이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거나 재검토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금 마련 부담이 적은 비규제지역이 내 집 마련의 확실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비규제지역은 대출, 청약, 세제 전반에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전통적인 비수기인 연말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규제지역과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규제 영향이 적은 지역들의 청약 성적이 두드러진다.
비규제지역인 김포에서는 지난 10월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7.9대 1)과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17.4대 1)가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안양 만안구 역시 ‘만안역 중앙하이츠 포레’(7.14대 1)에 이어 12월 ‘안양자이 헤리티온’(5.24대 1)까지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비규제지역의 인기를 입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출 문턱이 높아진 규제지역 대신 김포, 안양처럼 인프라가 검증된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최근 비규제지역인 용인 처인구 등 또 다른 유망 지역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신대피에프브이(주)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의 견본주택을 지난 1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 단일 면적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파격적인 금융 혜택으로 눈길을 끈다.
단지는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가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다. 분양권은 당첨 6개월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입지 여건 또한 우수하다. 에버라인 명지대역 역세권으로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고,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 대형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이 탁월하다. 서룡초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용인 행정타운, 이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6-4에서 운영 중이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