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메디앙스 디지털 전환·공급망 통합 프로젝트 추진

2025.12.30 16:25:42

구서경 기자 etech@hellot.net

 

한국후지쯔가 유아생활 전문 기업 메디앙스와 ‘디지털 전환 및 통합 공급망(Supply Chain Integration)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분산된 공급망 운영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전사 운영 체계를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후지쯔는 통합 공급망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플랫폼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판매, 재고, 생산 의사결정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제조와 품질 영역에서는 운영 정확도를 높이고 재고와 물류 영역에서는 재고 정확도와 회전율을 개선해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앙스는 국내외 6개 법인에 분산돼 운영되던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물류관리(WMS),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을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합한다. 각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하나의 공급망 흐름으로 연결함으로써 전사 운영 체계를 단일 플랫폼으로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메디앙스는 데이터 기반의 운영 환경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 법인별로 상이하게 운영되던 시스템 구조를 표준화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 개선이 동시에 추진된다.

 

메디앙스 경영지원본부장은 “데이터 중심의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Standardization)로 공급망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성장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 공사로 기업 전체를 연결하고 의사결정을 강화해 회사 체질 자체를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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