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산업 AI 국제표준 적용 성과로 최우수 기업 선정

2025.12.19 09:15:52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롯데이노베이트는 18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호텔 미드센추리 홀에서 열린 ‘산업인공지능표준화포럼 총회 2025’에서 ‘AI Standard Excellent Usecase’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인공지능표준화포럼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표준 개발과 확산을 추진하는 협의체다. 해당 총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에 대응해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 융합 AI 국제표준 개발과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장, 한국표준협회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1년 출범한 산업인공지능표준화포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산업 AI 표준화 네트워크로, 산업계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표준을 개발·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ISO/IEC 42001(인공지능 경영관리시스템), ISO/IEC 23894(인공지능 위험 관리) 등 주요 국제 AI 표준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준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AI Standard Excellent Usecase’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ISO/IEC 42001은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개발과 활용을 위해 조직 전반의 관리체계를 인증하는 표준이며, ISO/IEC 23894는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전 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해당 상은 산업 현장에서 AI 표준 준수와 활용을 가장 두드러지게 실천한 기업에 수여된다.

 

시상식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 AI Tech Lab 오현식 상무가 대표로 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AI 표준 활용사례 및 기업이 바라는 국제표준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현식 상무는 “에이전틱 AI 시대와 곧 도래할 피지컬 AI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는 만큼, 글로벌 수준의 표준 준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표준을 준수하고 적극 활용해 국내외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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