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는 지난 5일 KCL과 글로벌 시험·인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카시트 유럽 자동차 부품 E-mark 인증 획득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전기전자제품 분야에서는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 국제공인시험소 등록 및 북미 NRTL 인증 시험기관 지정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소비제품, 어린이제품, 가구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증 협력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동차부품부터 완성차 시험은 물론 어린이제품,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전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KCL의 첨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제 인증 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인증 상호인정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기업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외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티유브이슈드는 전 세계 약 1000여 개 시험·인증·검사 거점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약 50개국의 국가 인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이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비용과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국내에서 E-mark 인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제조사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또한 전기전자제품 분야에서는 CB·NRTL 등 국제 인증에 대한 국내 시험 인프라 활용이 가능해져 수출 기업의 행정적·기술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향후 전기전자 분야 ‘지정 시험소 CARAT’ 및 국제공인시험소 등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CB, CE, TÜV Mark 및 NRTL 인증 협력을 통해 자동차·전기전자·생활용품·어린이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인증 수요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제 무역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모빌리티 부문 송성한 상무는 “이번 협약은 티유브이슈드의 글로벌 인증 역량과 KCL의 국내 시험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유럽·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전기전자·소비재 전반에서 해외 인증에 대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국내 기반의 글로벌 인증 환경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