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보안 경쟁력 강화”...벡터, AutoHack 2025 후원

2025.11.25 15:54:52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벡터코리아는 미래자동차 보안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AutoHack 2025(2025 자동차 해킹·방어 경진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AutoHack 2025는 국민대학교 미래자동차사업단이 주관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부산광역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보안 경진대회다. 예선은 11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본선 대비 교육은 11월 15일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벡터코리아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참가자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실질적 후원을 제공한다. 본선 참가자에게 CANoe 라이선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대회에 필요한 가상 차량 문제, 시뮬레이션 환경, 테스트 장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본선 대비 교육과 멘토링에도 참여하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현장 중심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대회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기반 미션으로 구성됐다. 예선에서는 취약점 분석(Pwnable), 리버싱(Reversing) 등 보안 기초 기술을 평가하며, 본선에서는 무인이동체(CAN, RF, GPS 등)를 대상으로 공격 시나리오 분석과 방어, 퍼징(Fuzzing) 기법 적용, 침입 탐지 시스템(IDS) 구현 등 고난도 실전 과제가 주어진다.

 

벡터코리아는 사이버보안 테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챌린지 문제를 CANoe 기반 가상 차량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구성해 본선에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실제 차량과 유사한 환경에서 차량 내부 통신의 퍼징·침투 실습, 취약점 탐지 등 실무에 가까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상과 특전이 제공된다. 대상 수상팀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부산시장상,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협의회장상 등이 뒤를 잇는다. 벡터코리아는 기업 특별상 수여 기관으로 참여해 자체 상을 제공한다.

 

벡터코리아 채용 담당자는 “사이버보안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이자 당사의 주력 기술”이라며 “AutoHack 참여는 업계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이번 경험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산학 협력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갖춘 보안 전문가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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